오늘 뭔가 살짝 기름진 게 먹고 싶은 날이었어요.
고든램지의 Bread Street Kitchen에서 피쉬앤칩스를 먹을까, 쉐이크쉑 버거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쉐이크쉑 선택했습니다.
(사실 브래드 스트릿에 갔는데 텅텅 비었어도
딱 너무 꽁냥거리는 커플이 있어서 갑자기 가기 싫어졌어요…ㅋㅋ)
내가 먹어본 쉐이크쉑들
쉐이크쉑은
- 미국 뉴욕
- 한국
- 싱가포르
에서 먹어봤는데요,
역시 미국 본토 맛은 이길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라마다 살짝 다르다는 느낌도 있어요.
예를 들어 싱가포르 쉐이크쉑은 최근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Naeum의 한국 셰프와 콜라보해서
한정판 버거와 프라이를 출시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이번에 태국 쉐이크쉑은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주문 메뉴 & 매장 분위기
태국 한정 메뉴로는 판단 스티키 라이스 쉐이크가 있더라고요.
원래는 비교를 위해 가장 기본 메뉴인 쉑버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트러플 버거가 눈에 들어와서 블랙 트러플 버거로 변경했습니다.


- 블랙 트러플 버거( 285 바트)
- 크링클 컷 프라이(110 바트)
- 탄산수(75바트)
- 총 470바트 ( 한국돈 2만원 정도)

매장은 엠스피어 몰 G층에 있는 곳으로 갔고
2층까지 있는 구조인데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맛 & 전체적인 인상
이름처럼 ‘트러플’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솔직히 트러플 향은 거의 안 났어요.
오히려 안에 들어간 양파 튀김 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좋았던 건 **아그릴라(루콜라)**가 들어간 점이었어요.
패티는 잡내 없이 미디엄 굽기로 잘 되어 있었고,
브리오슈 번도 쫀득해서 괜찮았어요.
(싱가포르 쉐이크쉑보다는 확실히 좋았어요.)
시그니처 크링클 컷 프라이는
두께감이 있는데도 바삭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종합적으로는 지금까지 쉐이크쉑 경험을 순위로 하면
미국 > 한국 > 태국 > 싱가포르
이 순서로 느낌이에요.
결론 & 개인 취향
쉐이크쉑도 좋지만
가끔 진짜 오일리하고 헤비한 아메리칸 스타일 버거가 먹고 싶을 때는
저는 사실 Five Guys 쪽을 좀 더 선호해요.
오늘은 그냥 기름진 게 당겨서 갔던 거라 만족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간단 요약
- 트러플 버거 = 트러플 향 거의 없음
- 패티와 번은 괜찮았음
- 프라이는 여전히 맛있음
- 태국 쉐이크쉑은 순위 기준 중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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