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살이

방콕 🍽 Hikiniku To Come (햄버거 스테이크) 후기

stillandshine 2025. 12. 22. 08:00

저번에 KIWAMIYA(키와미야)에서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고 나서
같은 층에 있는 또다른 일본식 햄버거 스테이크 레스토랑 Hikiniku To Come도 궁금하더라고요
같은 카테고리지만 스타일이 다른 것 같아서 비교해보고 싶었어요.

KIWAMIYA 후기
👉 https://stillandshine.tistory.com/170


입장 & 주문

이곳은 들어가자마자 기계로 먼저 주문을 해야 했어요.
직원이 바로 옆에 서서 도와줘서 어렵진 않았고
메인은 햄버거 스테이크 단품 구성이라 선택은 간단했어요.

제가 고른 조합은:

  • 샐러드: 김치(선택지: 감자 샐러드 or 김치 중 김치를 선택했지만 실제로는 양배추에 고춧가루 양념한 샐러드 느낌)
  • 흰쌀밥
  • 추가로 산 펠레그리노 스파클링 워터

이곳은 연통이 굉장히 크게 달린 구조가 독특해요.
중앙에서 여러 명이 햄버거 스테이크를 손으로 치대고 바로 숯불로 굽고,
그 주변을 둘러싼 바 좌석에 손님이 앉는 구조예요.


제공되는 구성 & 먹는 방식

  • 햄버거 스테이크 패티 총 3개
  • 밥은 무한 제공
  • 신선한 달걀 1개 무료 제공
  • 컨디먼트 / 장아찌류 / 폰즈 / 갈은 무 등이 제공됨
  • 미소 된장국도 함께 나오는데, 이 미소 국물이 의외로 정말 맛있었어요

먹는 순서에 대한 안내가 자리 앞에 적혀 있어요.

  1. 첫 번째 패티는 그대로
  2. 두 번째는 갈은 무 + 폰즈 소스
  3. 세 번째는 노른자 + 간장 소스

패티는 한 번에 세 개가 다 나오지 않고
셰프님이 속도에 맞춰 하나씩 철석쇠 위에 올려주세요.


솔직한 후기

첫 번째 패티 → 딱 한 입 먹었을 때의 느낌: 짜다.
간이 세서, 첫 입에서 이미 다른 소스를 곁들이기가 어려웠어요.

식감은 단단하고, 숯불 향이 은은하게 나긴 하는데
크게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두 번째 패티는 갈은 무만 얹어서 먹어봤고,
세 번째 패티는 달걀이 제공되는데, 여기서 약간 난감했던 건

  • 생 달걀을 통째로 주고
  • 노른자만 걸러내는 도구를 같이 주는데
  • 남은 흰자는… 어쩌라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에 셰프님께 어떻게 하냐고 여쭤보니 
앞에 계신 셰프님이 대신 깨주셨어요.( 사실 달걀 깨는 걸 싫어해요...)

노른자만 빠르게 옮겼어야 했는데 그냥 뒀다가 망...


그러나 세번째 패티는 배도 부르고 짜서 거의 안먹었어요. 


총평

  • 피크 시간에는 한시간 넘게 기다린다고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왜 KIWAMIYA 쪽이 더 인기가 많은지 알겠어요.
  • 서비스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지만
    맛이나 구성, 전체적인 만족도로 보면 다시 방문할 의사는 없어요.

KIWAMIYA는 한 입 먹었을 때 고기 상태나 간의 균형이 좋았는데
여기는 첫 입에서 간이 너무 강해서 즐기기가 어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