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살이

태국 과자 추천

stillandshine 2025. 9. 22. 09:00

방콕에 오면 꼭 챙기는 게 있어요. 바로 태국 과자예요. 예전에도 여행을 올 때마다 친구들 선물로 사곤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반응이 좋아서 저도 괜히 뿌듯했어요. 직접 먹어보면 은근히 중독되는 게 많아서, 방콕에 오래 있으면서는 제가 즐겨 사 먹게 되었죠. 이번엔 제가 만족했고 친구들도 반응이 좋았던 제품 위주로 소개해 보려고 해요.


Chao Sua Rice Cracker

쌀과자 위에 마른 고기나 해산물을 가늘게 찢어 올린 토핑이 얹혀 있는 과자인데, 이걸 **플로스(Floss)**라고 불러요.

  • 포크 플로스(돼지고기)는 기본적이고 가장 인기 많지만, 저는 고기플로스를 전혀 좋아하지 않아 이 맛은 먹어 본적은 없어요.( 동남아는 포크 플로스, 치킨 플로스 등을 베이커리 과자 등에 많이 사용합니다.)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새우 플로스!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계속 손이 가요.
  • 오징어 플로스도 괜찮은데, 과자 봉지를 열면 오징어 냄새가 확 나는 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제가 선물했던 친구들도 이 과자를 특히 좋아했어요. 싱가포르 친구들도 한번 먹어보곤 저번 같이 치앙마이 갔을때 잔뜩 사가고 최근에 한국에서 왔던 친한 언니도 사갔는데 주변에서 아주 반응이 좋았다고 해요. 고메 마켓 같은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보통 스낵 코너가 아니라 기프트 코너에 따로 진열되어 있을 만큼 인기가 많아요. (참고로 포크 플로스는 한국 반입 불가라 먹고만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Fashion Food Tomato

처음 봤을 땐 토마토 사탕인가 싶어서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의외로 맛있더라고요. 콘칩처럼 바삭하지만 안쪽에 공기층이 있어 더 가벼운 식감이고, 토마토 가루가 뿌려져 있지만 맛이 강하지 않아요. 은근히 달콤하고 부담스럽지 않아 가볍게 집어먹기 좋은 과자예요.


코코넛 과자

코코넛 과자는 종류가 정말 많지만, 저는 KunnaKing Power 브랜드 제품을 추천해요. 패키징도 깔끔하고 맛도 무난해서 선물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특히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은 실패가 거의 없고, 누구에게 줘도 만족할 만한 맛이에요.


마라맛 곤약 젤리

빅씨 마트에서 우연히 본 제품인데, ‘젤리에 무슨 마라맛?’ 싶어서 호기심에 사봤어요. 작은 소포장이라 한 입에 먹기 좋은데, 생각보다 매운맛이 꽤 강해요. 의외로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찾게 되는 간식이에요.


Bento 스낵

태국 하면 떠오르는 대표 간식 중 하나죠. 저는 여러 맛 중에서도 Sweet & Spicy를 제일 좋아해요. 매워서 먹으면서도 눈물이 찔끔 나지만, 또 멈출 수가 없어요. “한 번 뜯으면 끝”이라는 말이 딱 맞는 과자예요.


그 외 인기 있는 태국 스낵

  • Koh-Kae 땅콩 과자: 코코넛 크림으로 코팅된 대표 땅콩 스낵. 특별한 맛을 원하시면 와사비 맛 (와사비 맛이 강하고 코가 찡해요)
  • Tao Kae Noi 김 과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김 과자. 바삭하고 맛 다양해요.
  • Thong Muan Sot: 코코넛 밀크, 팜슈가, 검은깨가 들어간 전통 롤 와퍼. 선물용으로 인기 많아요.

마무리

저는 태국 과자를 사면 늘 주변에 선물도 같이 하는데, 다들 하나같이 “정말 맛있다, 또 사고 싶다”는 반응이었어요. 여행 왔을 때 가볍게 먹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실패 없는 아이템들이라 꼭 한번 구경해보셨으면 해요. 방콕에 오래 머물다 보니 저도 이제는 마트 갈 때마다 자연스럽게 장바구니에 담게 되는 과자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