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랑 근처 전시회를 보고 나오는 길에, 문득 이곳이 떠올랐어요.
오랜만인데 괜찮을까 싶었는데 친구도 좋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겼고요.
📍 아랍 스트리트 근처, 익숙한 풍경 속에 있는 곳
Alaturka Mediterranean & Turkish Restaurant은
아랍 스트리트 근처, 술탄 모스크나 하지 레인처럼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역에 있어요.
이 주변에 아랍 레스토랑이랑 터키 음식점이 정말 많은데, 저는 이상하게도 항상 여기로 오게 되더라고요.
엄청 자극적이거나 특별하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맛이 안정적이라서요.
🥂 가볍게 시작한 주문
이날은 먼저 **스파클링 워터 (S$5.5)**로 시작했어요.

🧆 메제 플래터는 기본처럼
Meze Tabagi (S$29)
여러 가지를 나눠 먹기 좋은 메제 플래터예요.
후무스, 바바가누쉬, 차지키, 무함마라 같은 딥들이 한 접시에 나오고요.
옆에는 신선한 샐러드랑 페타 치즈, 올리브가 같이 나오고 따뜻한 라바쉬 빵도 함께 나와요.

🔥 메인은 시그니처로
Supreme Sampler (S$105)
이 집 시그니처 믹스 그릴이에요.
소 안심 구이, 양갈비, 양고기 아다나 케밥, 치킨 아다나가 한 번에 나오는데
숯불에 구워서 향이 강하지 않고, 향신료도 과하지 않아서 먹기 편해요.

🍯 결국은 이거 때문에 오는 곳
Künefe (S$15)
이곳은 음식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잘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 크나페 때문에 와요.
제가 좋아하는 딱 그 맛의 크나페가 여기 있거든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치즈는 늘어나지만 느끼하지 않고
시럽도 과하지 않아서 끝까지 다 먹게 돼요.
식사 다 하고 이거 하나 먹으면, 오늘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은 이것만 먹으러 올 때도 있어요.

🌙 다시 와도 이유가 분명한 곳
새로운 곳을 찾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이유가 분명해서 다시 오게 되는 곳도 필요한 것 같아요.
아랍 스트리트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고 있다면, 저는 여전히 이곳을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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