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압구정 면서울

stillandshine 2026. 7. 6. 07:00

싱가포르 친구들과 다시 찾은 김도윤 셰프의 면 요리

원래 이날 저녁은 싱가포르 친구들이 콩비지찌개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다른 식당을 갈 예정이었어요.

마침 점심을 먹었던 돌산등대집과도 가까운 곳이라 코엑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돌아오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동안 한국에서 다녀온 곳들을 이야기해주다가 얼마 전에 다녀온 면서울 이야기를 했어요.

특히 제가 안성제면이 너무 맛있었다고 극찬을 했더니 친구들이 갑자기 너무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들은 흑백요리사를 다 본 상태라 김도윤 셰프도 이미 알고 있었고요.

결국 저녁 장소는 급하게 면서울로 변경됐어요.


👨‍🍳 뜻밖의 김도윤 셰프와의 만남

캐치테이블로 계속 확인했는데 다행히 이른 저녁 시간이라 아직 대기가 없더라고요.

매장 안으로 들어섰는데 입구에 김도윤 셰프님이 딱 계신 거예요.

마침 저희를 직접 자리로 안내해주셨는데 제가

"이 친구들 싱가포르에서 셰프님 보러 왔어요."

라고 말씀드리니 미소를 지어주시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바로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더 이상 뵙지는 못했어요.

친구들은 나중에 사진이라도 찍었어야 했다면서 아쉬워하더라고요.


🍽️ 아쉽게 품절된 안성제면

사실 친구들에게 가장 먹여주고 싶었던 메뉴는 제가 그렇게 맛있다고 했던 안성제면이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이미 솔드아웃.

결국 다른 메뉴를 주문했어요.

  • 생들기름면
  • 넙적고사리면
  • 제육 반 접시

🥩 제육 반 접시

먼저 제육 반 접시가 나왔어요.

2~3주 숙성한 국내산 통가브리살을 삶아낸 메뉴라고 하는데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씹을수록 고기 자체의 맛이 좋았고 면과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렸어요.


🌿 친구들도 감탄한 생들기름면

이어서 생들기름면과 넙적고사리면이 나왔어요.

그중에서도 친구들이 가장 감탄했던 건 생들기름면.

비주얼은 굉장히 단순한데 한입 먹자마자 들기름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저도 처음 먹었을 때 놀랐는데 친구들도 먹자마자 맛있다고 감탄했어요.

결국 면 하나를 더 추가 주문할 정도였어요.


🍃 5색 나물면 추가

추가로 주문한 메뉴는 5색 나물면.

마른 나물들이 올라간 면인데 나물 향이 정말 진했어요.

무엇보다 나물들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고 각각의 향이 살아 있더라고요.

저는 특히 취나물을 좋아하는데 취나물 향이 정말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 괜히 뿌듯했던 저녁

안성제면을 먹지 못한 건 조금 아쉬웠지만 친구들이 정말 만족해해서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왜 그렇게 맛있다고 했는지 알겠다."

면서 계속 맛있게 먹었어요.

김도윤 셰프님도 직접 뵙고 친구들도 좋아하고.

덕분에 즐거운 저녁 시간이었어요.

친구들은 다음에 한국에 오면 또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