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살이

Somboon Seafood 방콕 재방문 후기 — 커리 크랩 미트 맛집

stillandshine 2025. 9. 25. 09:00

몇 년 전에 방콕에 왔을 때 한 번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Somboon Seafood(쏨분 씨푸드)**에 다시 다녀왔어요. 커리 크랩 미트로 꽤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컸고, 이번에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지점 정보 & 분위기

Somboon Seafood는 방콕에 지점이 여러 개 있고요, 최근 정보로는 8개 지점(All in Bangkok) 이 있어요. 
특히 제가 간 곳은 CentralWorld 몰, 6층 지점이고요. 내부가 넓고 단체 좌석도 많아서, 현지 태국 손님은 물론 한국·일본·중국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분위기는 활기차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에요.

그외 지점들로는 Sam Yan, Central Embassy, Siam Square One, Udom Suk (Bangna) 등이 있고요. 


미모사(Pak Krachet / Water Mimosa)에 대해

“미모사”라고 부른 채소는 태국어로 **Pak Krachet (ผักกระเฉด)**이거나 “Water Mimosa”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식재료예요. 부드러운 줄기와 작은 잎 부분이 있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 줄기의 아래 부분이 쫄깃하거나 약간 질긴 경우도 있어서 보통 식용 부위만 사용되고요. 
  • 향 자체는 강하지 않고, 요리할 때 기타 소스(피쉬 소스, 마늘, 고추 등)와 섞이면 전체적으로 슴슴하면서도 아삭한 맛을 주는 역할을 해요.
  • 일반적으로 한국 손님들은 “모닝글로리(공심채)”를 많이 주문하지만, 모닝글로리가 속이 비어 있고 가볍고 아삭하다면 미모사는 좀 더 속이 채워져 있고, 아삭함은 유지하면서도 식감이 약간 더 묵직한 느낌이 있어요.

내가 주문한 메뉴 & 가격

이번에 제가 시킨 건 다음과 같습니다:

  • 커리 크랩 미트 (작은 사이즈, Small)

  • 미모사 채소 (칠리 갈릭과 함께 볶아 나오는)

  • 소다워터 하나

맛 표현:

  • 커리 크랩 미트: 게살 덩어리가 정말 많이 들어 있었고, 게 본연의 단맛,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그만큼 약간 짠 느낌이 있지만, 흰밥이랑 같이 먹으면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 미모사: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해서 다른 음식 사이사이에 느끼함 덜어주고, 아삭하고 식감이 좋아요.

가격:

  • 커리 크랩 미트 small: 720 바트
  • 미모사: 200 바트
  • 소다워터 포함해서 서비스비·세금 포함한 총 결제금액 1,065 바트 나왔고요 (약 4만 7천원 정도).

양은 스몰 사이즈여도 꽤 많았고, 2명이서 다른 메뉴 하나 더 곁들이면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좋아요 & 아쉬운 점

좋았던 점:

  • 게살 양이 많아서 “크랩 미트”라는 이름에 걸맞다는 느낌이 강함
  • 식당 분위기 좋고, 단체 손님 오기도 좋고, 관광객에게도 접근성 좋음
  • 음식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태국식 맛을 느끼면서도 부담 없는 매운맛/짠맛 수준

아쉬웠던 점:

  • 커리 크랩이 좀 짜게 느껴진 부분이 있어서 꼭 흰밥이 필요함
  • 미모사는 향이 약해서 “채소 특유 풍미”를 기대하시는 분은 살짝 아쉬울 수 있음

추천 포인트 & 결론

이 음식점은 다음 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 커리 크랩 좋아하시는 분
  • 태국 로컬 + 관광객 혼합된 분위기 좋아하는 분
  • 식당 크고 단체 또는 여러 메뉴 같이 시켜 나눠 먹는 걸 좋아하는 분
  • 아삭한 채소 + 해산물 중심 요리 좋아하시는 분

총평하자면, Somboon Seafood CentralWorld 지점은 “맛 + 분위기 + 접근성” 세 박자 갖춘 곳이에요. 너무 화려한 미식 경험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이거 먹으러 방콕 왔다면 만족할 만한 식사”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