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살이

방콕 ☕ KALDI Coffee Farm에서 사온 것들

stillandshine 2025. 11. 8. 15:18

숙소 바로 맞은편에 KALDI Coffee Farm 매장이 있어서
다른 볼일 보러 나갔다가 커피도 미리 사둘 겸 잠깐 들렀어요.

KALDI Coffee Farm은 일본에서 시작된 커피·식품 셀렉트샵이에요.
커피를 중심으로 하지만, 일본 과자나 스낵, 소스, 수입 식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는 곳이라
들어가면 뭔가 하나쯤은 꼭 집어 나오게 되는 매장.

입구에서 직원분이 작은 컵으로 아이스 커피 시음을 건넸어요.
밀크 버전과 블랙 두 가지 중에서 블랙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진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매장이 아주 크진 않지만
볼거리와 이것저것 호기심 가는 상품들이 많아서 천천히 구경하게 돼요.


🧂 Moheji 김부각 (Spicy Mentaiko Flavored)

오늘 눈에 들어온 건 김부각 스낵.

명란(멘타이코) 맛이 있어서 바로 집어 왔어요.

  • 지퍼팩 포장이어서 보관하기 편하고
  • 열자마자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 한입 먹으면 정말 바삭해요

명란 향이 강하게 확 치고 들어오는 맛은 아니고
은은하게 뒤에서 올라오면서 살짝 매콤해요.
짭짤한 감칠맛이 있어서 맥주 안주로 딱일 것 같은 맛.


🍠 고구마 스틱

이건 원래 제가 싱가폴 돈키호테에서 처음 사먹고
한동안 중독되었을 정도로 좋아했던 간식이에요.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이건 정말 멈출 수 없는 맛.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 + 과하지 않은 달달함.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집어 왔어요.
(이런 건 그냥 손이 먼저 가는 스낵)


☕ KALDI Mild Blend 드립커피

오늘의 목적은 사실 이거였어요.

KALDI 마일드 블렌드 드립백
커피를 하루에 3–4잔씩 마시는 편이라
드립백은 소진이 빠르고, 편해서 자주 구매해요.

드립백을 열면 약간 흙 향(earthy)이 나고
맛은 산미가 살짝 느껴지는데 과하지 않아요.
산미를 선호하지 않는 제가 마셔도 무난해요.

아메리카노로 마시기 좋고
일본 갔을 때 선물로 사온 적도 있을 만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블렌드.


조용히 생각 없이 걷다가
먹고 싶은 것들, 필요했던 것들을 채우고 돌아오는 길.
이런 소소한 시간들이 확실히 하루의 결을 바꿔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