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싱가포르 대표 스낵 IRVINS 어빈스 솔티드 에그 스낵 🐟🥔🥚

stillandshine 2025. 11. 6. 09:00

싱가포르는 나라가 작고 무역·금융·관광 중심이라 제조업이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브랜드들이 가끔 등장하기도 합니다. 몇 년 전 트러플 감자칩이 크게 유행했지만 지금은 인기가 많이 줄었고, 그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건 바로 **IRVINS (어빈스)**라는 솔티드 에그 스낵이에요. 공항 면세점에서도 쇼핑백 가득 들고 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더라고요.

솔티드 에그는 원래 중국 남부 지역에서 먹던 보존식 재료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미식문화 속에서 ‘국민 소스’처럼 자리 잡았다고 해요.
이제는 과자부터 파스타, 크랩요리,튀김까지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맛이라고 해요.

IRVINS의 시작

IRVINS는 사실 처음부터 스낵 브랜드는 아니었다고해요. 2008년 창업자 Irvin Gunawan이 싱가포르에서 씨푸드 레스토랑을 열었고, 그곳에서 솔티드 에그 크랩 메뉴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2014년 레스토랑 경영에 어려움이 생기자, 이 소스를 활용해 칩과 피쉬스킨에 접목한 스낵을 실험하기 시작했고 반응이 좋아 2016년 VivoCity 쇼핑몰에 첫 매장을 열며 본격적으로 스낵 브랜드로 전환했고, 지금처럼 싱가포르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구매한 제품들

이번에 처음으로 IRVINS 제품을 구매해 보았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세 가지를 선택했습니다.

  • Salted Egg Fish Skin (210g, S$17.43)
  • Salted Egg Potato Chips (210g, S$17.43)
  • Salted Egg Salmon Skin (210g, S$19.27)

(가격은 면세점 기준)

맛과 특징

IRVINS 스낵은 기본적으로 솔티드 에그 노른자, 커리 잎, 레드 칠리를 바삭한 베이스와 버무린 조합입니다.

  • 피쉬스킨은 오픈할 때 특유의 생선 향이 먼저 나지만, 한 입 먹으면 바삭한 식감과 짭짤한 풍미, 노른자의 고소함, 칠리의 은은한 매콤함이 어우러져 중독적인 맛이 납니다. 브랜드 슬로건이 “Dangerously Addictive”인데, 실제로 먹어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 다만 끝맛에는 생선 비린 향이 남아 금방 양치하고 싶어졌어요 😓
  • 피쉬스킨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감자칩 버전으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연어 스킨은 피쉬스킨보다 조금 더 고소한 풍미가 있고,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에요.

총평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고, 봉지를 열면 내용물이 생각보다 적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반은 공기).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스낵 경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선물용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