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살이

태국 디지털 입국 카드 (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TDAC) — 실제 경험과 주의할 점

stillandshine 2025. 11. 10. 09:00

요즘 태국 입국할 때 **디지털 입국 카드(TDAC)**를 작성해야 하는데,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서 공유하려고 해요. 
이번에 다시 방콕에 지내러 들어오면서 피싱 사이트를 직접 보게 된 일이 있어서
참고 겸 조심해야 할 점을 함께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TDAC란?

TDAC(Thailand Digital Arrival Card)는
태국 정부가 예전의 종이 입국 카드를 완전히 없애고
입국 전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바꾼 제도예요.

예전에는 일부 국가의 여행자들이 종이 카드를 작성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대부분 여권만으로 입국이 가능했죠.
TDAC는 그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공식화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제도는 2025년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고,
이제 항공, 육로, 해상 입국 모두 해당돼요.
입국심사 때 담당자가 시스템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종이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공식 사이트

👉 https://tdac.immigration.go.th/arrival-card/#/home

이 사이트에서 직접 작성하면 됩니다.
따로 앱 설치할 필요도 없고, 휴대폰 브라우저로 바로 접속해도 돼요.


기본 안내사항 (공식 페이지 기준)

  • 모든 외국인은 TDAC를 작성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 입국 3일 전부터 TDAC 작성이 가능하며,
    도착 전에 미리 입력해두면 공항에서 훨씬 수월합니다.

작성할 때는
여권 정보, 체류 숙소, 여행 일정, 연락처 정도만 입력하면 되고
제출 후에는 QR코드 형태의 확인증이 발급됩니다.
입국심사 때 그 QR코드를 보여주면 끝이에요. ( 출력을 해오거나 핸드폰 저장해서 디지털로도 가능합니다)


이번 경험 — 피싱 사이트 주의 ⚠️

이번에 방콕에 들어오기 전, TDAC를 작성하려고 구글에서 검색을 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미화 25달러를 결제하라는 화면이 나왔어요.
순간 이상해서 바로 나왔는데, 알고 보니 공식 사이트가 아닌 피싱 페이지였습니다.

TDAC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결제를 요구하거나 카드 정보를 입력하게 만드는 사이트는 전부 가짜예요.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디자인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
공식 사이트 주소는 tdac.immigration.go.th 하나뿐이에요.
결제 페이지가 나오면 바로 닫으셔야 합니다.

저는 이미 2번 TDAC를 써봤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바로 알았지만,
처음 하신다면 그냥 결제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태국 입국 전 검색할 때 꼭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공항에서도 바로 작성할 수 있어요

혹시 미리 못 하셨더라도,
입국심사 전 공항에서 휴대폰으로 바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절차가 간단해서 현장에서 몇 분이면 끝나요.

실제로 이번에도 입국심사대 근처에서
TDAC가 뭔지 몰라 당황하던 서양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제가 알려드리니 바로 작성하고 통과하셨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훨씬 여유 있게 입국할 수 있어요.


마무리

TDAC는 아직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소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간단하고 빠릅니다.
다만 공식 사이트는 무료,
그리고 결제를 요구하는 페이지는 전부 피싱 사이트라는 점만 꼭 기억하시면 됩니다.

처음 태국에 오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