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암 파라곤을 둘러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이름을 발견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바로 **Tonkatsu Ginza Bairin(긴자 바이린)**이에요.
예전에 싱가폴에서 자주 갔던 곳이라 추억이 많거든요.

🐷 긴자 바이린은 어떤 곳인지
긴자 바이린은 1927년 일본 도쿄 긴자에서 시작된 돈카츠 전문점이에요.
일본에서도 오래된 역사를 가진 브랜드라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의 돈카츠’를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육즙을 지키기 위한 두께 조절,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은 튀김, 그리고 부드러운 로스·히레 돈카츠가 시그니처죠.
한국에도 지점이 여러 곳 생기면서 많이 알려졌고,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졌어요.
그때 싱가폴에도 지점이 있어서 제가 돈카츠 생각나면 거의 무조건 가던 곳이었어요.
그런데 코로나 시기에 철수를해서 너무 아쉬워했었어요.
작년에 한국 갔을 때 더현대 서울 안에 있는 지점에도 다녀왔을 정도로 여전히 좋아하는 곳인데,
시암 파라곤에서 우연히 다시 보니 정말 반가워서 고민도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 주문한 메뉴
이번에는 자이언트 새우 튀김 + 로인 돈카츠가 함께 나오는 메뉴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620바트였어요.
자리도 편했고 음식도 빠르게 나왔는데, 비주얼부터 오래된 팬 입장에서 기대감을 올려주는 느낌이었어요.

🐽 맛은 어땠냐면
돈카츠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그 특유의 ‘부스러지는 듯한 식감’이 정말 반가웠어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어요.
저는 소스를 많이 묻히는 편이 아니라서, 겨자에 살짝 찍어 먹는 방식을 가장 좋아해요.
이번에도 그렇게 먹었고 역시 딱 제 취향이었어요.
그리고 미소된장에 버무린 무청 같은 반찬을 함께 주셨는데, 그걸 돈카츠 위에 조금 얹어서 먹으니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짭조름하고 고소해서 돈카츠와 잘 어울렸어요. 새우는 정말 크고 속이 꽉 차 있었어요
😊 총평
오랜만에 좋아하는 긴자 바이린 돈카츠를 방콕에서 다시 먹게 될 줄 몰랐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특히 로인 돈카츠 특유의 촉촉함과 바삭함은 여전히 그대로라 더 반가웠고, 새우 튀김도 만족스러웠어요.
돈카츠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암 파라곤 지점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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