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방콕 씨푸드 레스토랑 후기: KUB KAO KUB PLA (헬릭스 / EmQuartier 지점)

stillandshine 2025. 12. 5. 09:00

방콕에서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KUB KAO KUB PLA를 드디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는 점심 시간대에 엠쿼티어(EmQuartier) 식당가 헬릭스 존에 있는 지점을 찾았습니다.
매장 안에는 관광객들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천장이 높고 개방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대적인 구조 안에 따뜻한 조명과 식물 장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쇼핑몰 안에 있으면서도 꽤 여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문한 메뉴: 농어 튀김 (620바트)

이날은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농어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이 전 방문했던 Lem Charoen, Savoey의 농어 튀김과 비교해 보고 싶었거든요. 
잘 튀겨진 갈색빛 농어 한 마리와 쏨땀 느낌의 소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 농어 크기가 가장 컸고, 그만큼 가시가 단단했어요.
전에 갔던 곳들의 농어튀김은 얇은 가시 정도는 씹어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는 큰 농어라 그런지 뼈가 훨씬 단단해서 살을 발라내는 데 조금 신경이 필요했습니다.

살은 충분히 많고 식감도 괜찮았지만, 맛 자체는 다른 곳들에 비해 특별한 인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소스가 피쉬소스 향이 강하게 나면서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라
담백한 농어와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는 꽤 맛있었어요.


지금까지 가본 농어 튀김 3곳 비교

아래의 순위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 기준에서 느낀 비교입니다.
같은 메뉴라도 방문 시기나 조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등 – 렘짜런 (Lem Charoen) 겉면에 미세하게 찹쌀가루 같은 것이 입혀져 있고, 색이 가장 밝았어요. 부드럽게 보였지만 뼈까지 씹힐 정도로 바삭하고 살은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함께 나온 남찜 소스가 정말 맛있었고, 따로 판매하나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2등 – Savoey 갈색으로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고, 뼈까지 씹힐 정도로 바삭했습니다. 살은 통통했고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소스는 특별한 인상은 없었습니다.
 
3등 – KUB KAO KUB PLA 실내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세 곳 중 가장 좋았습니다. 농어 튀김은 특별한 차별점은 없었지만, 쏨땀 같은 달콤·매콤한 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맛 기준으로만 보면 렘짜런이 가장 인상 깊었고,
분위기와 편안함 면에서는 KUB KAO KUB PLA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리하자면

장점

  • 천장이 높고 세련된 인테리어, 쾌적한 분위기
  • 쇼핑몰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음
  • 소스 맛이 조화롭고 자극적이지 않음
  • 메뉴 구성이 다양함 

아쉬운 점

  • 튀김 자체는 특별한 인상은 약함
  • 관광객이 많아 식사 시간대에는 혼잡함

전체적으로 KUB KAO KUB PLA는 분위기와 공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농어튀김은 이전에 간 다른 곳에 비해서 특별함은 못느꼈지만, 이곳에는 게살이 들어간 특별 메뉴도 있고 

다양한 씨푸드 메뉴가 있어요. 
방콕에서 천고가 높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