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6일, 드디어 방콕에서의 세 달 살이가 시작되었어요.
싱가포르에서 방콕까지는 2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이지만, 이번엔 여행이 아닌 3개월의 생활을 위한 이동이라 준비한 짐도 많았답니다. 큰 수트케이스 2개, 컴퓨터 가방, 그리고 추가로 기내용 캐리어 하나까지.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했지만 수하물 초과는 피할 수 없었고, 결국 10kg을 초과해서 추가 금액을 지불했어요.
그래도 고마운 친구들이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무거운 짐도 함께 들어줘서 마음이 든든했어요. 방콕으로 떠나는 아쉬움이 컸지만, 친구들과는 7월 말 치앙마이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짧은 이별이라 생각하려고요.
출국 전, 공항에서 태국 음식을 먹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체크인 후에는 **싱가포르 에어라인 비즈니스 라운지(터미널 2)**에서 커피 한 잔만 했어요. 이미 식사를 했기 때문에 간단히 마무리했지만, 라운지 음식은 참 정갈하고 다양해 보였답니다.








비행 중 기내식은
- 에피타이저: 태국식 그린망고와 관자 샐러드
- 메인: 카레소스와 함께 나온 생선 요리
- 디저트: 초콜릿 무스 케이크




역시 싱가포르 에어라인, 짧은 비행이지만 서비스와 식사는 늘 만족스러웠어요. 덕분에 긴장도 덜고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었죠.
방콕 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미리 예약해둔 공항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콘도로 이동했어요. 호스트는 매우 친절했고, 도착하자마자 **콘도 퍼실리티 설명(수영장, 헬스장 등)**도 자세히 해주셨어요.

제가 앞으로 3개월 동안 지낼 이 콘도는
- 외국인이 많은 단지이고
- 보안이 매우 철저해요.
출입은 얼굴 인식 시스템, 엘리베이터는 키 없이는 작동되지 않아서 혼자 생활하기에도 아주 안심이 되었어요.
첫날은 간단히 짐을 풀고, 집안 곳곳을 둘러보면서 생활에 필요한 물품 체크를 하면서 마무리했어요.
본격적인 방콕에서의 일상은 내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려 해요.
다시 시작된 방콕의 여름,
이번엔 잠깐의 여행이 아닌 일상의 자리로.
기대되는 새로운 9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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