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콕 체류 동안에는 유명 관광지는 이미 전에 몇번 씩 간 터라 가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절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차가 막히기 전, 그리고 햇볕이 뜨겁기 전인 이른 아침에 다녀오고 싶어서 오픈 시간인 오전 7시에 맞춰 출발했습니다.
Wat Saket Ratchawora Mahawihan
오늘의 첫 목적지는 **Wat Saket Ratchawora Mahawihan(왓 사켓)**입니다. 이곳은 ‘골든 마운트 템플(Golden Mount Temple)’로 더 잘 알려져 있고, 방콕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위치: 방콕 올드타운
- 입장료: 100바트 (골든 마운트 입장 기준)
- 오픈 시간: 7:00~19:00



절에 들어서면 완만한 경사의 계단이 이어져 있어 오르기 어렵지 않습니다. 올라가는 길목이 잘 꾸며져 있고, 초입에는 작은 카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카페 오픈이 8시라 커피는 마시지 못했지만, 아침 공기를 느끼며 걸어올라갔습니다. 정상에 다다르니 방콕 시내가 탁 트여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펼쳐졌고, 일몰 시간에 오면 훨씬 더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골든 마운트 외의 절 건물들은 8시에 오픈하지만, 아직 문을 열기 전이라 조용히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절을 거닐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낀 시간이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Petit Peyton Cafe
절을 둘러본 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근처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Petit Peyton Cafe입니다. 호스텔을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보였고, 내부는 아늑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한적하게 커피를 즐기며 잠시 쉬었습니다.


팁사마이 (Thipsamai)
카페 근처에 방콕 팟타이의 상징 같은 가게 팁사마이가 있더라고요. 이번 방콕에 오고 나서 팟타이를 한번도 안먹기도 했고 아침을 먹기위해서 팁사마이로 갔어요. 팁사마이는 방콕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팟타이 집 중 하나로, 1939년 문을 열어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태국의 국민 음식인 **팟타이(Pad Thai)**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정부의 식량 정책과 쌀 소비 절감을 위해 보급된 음식이 시초로, 지금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태국 대표 요리가 됐습니다.
팁사마이는 여러 지점이 있는데, 저는 예전에 아이콘 시암점과 파라곤 시암점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이 집의 또 다른 시그니처는 생오렌지 주스입니다. 평소 과일도 거의 안먹고 과일 주스는 아예 마시지 않지만, 처음 방문 때 유명하다고 해서 시도해보고 반해버려서 올 때마다 꼭 주문합니다.
- 주문 메뉴: Superb Pad Thai (150바트), 오렌지 주스 스몰(129바트)
- 운영 시간: 9:00~24:00
팟타이는 테이블에 놓인 땅콩가루, 라임, 칠리 가루 등을 기호에 맞게 더해 먹으면 되고, 오렌지 주스는 이번에도 시큼하면서도 달콤하고 상큼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Ong Ang Canal
식사 후에 뭐 볼 곳이 없나 찾아보니 Ong Ang Canal이 멀지 않은 곳에 있더라고요. 운하를 중심으로 양쪽에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이 이어져 있었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차이나타운
조금 더 걸어가니 방콕 차이나타운에 도착했습니다. 방콕에 여러 번 왔지만 차이나타운은 처음이었는데, 역시 활기차고 복잡한 골목과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음식 냄새와 상점들의 활기가 뒤섞인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곳에서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방콕 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Roast 카페 – 방콕 곳곳에 있는 올데이 브런치 스팟 (92) | 2025.09.02 |
|---|---|
| 방콕 에카마이 신상 몰, Ekkamai Corner와 돈까스 Aoki (83) | 2025.09.01 |
| 방콕 EmQuartier Helix – Unagi Yondaime Kikukawa 후기 (88) | 2025.08.26 |
| 방콕 The Commons 방문기 – 통로와 살라댕 (69) | 2025.08.23 |
| 🍣 방콕 Sushi Masato 오마카세 방문기 (111) | 2025.08.19 |